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란
"예수를 믿는 사람,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지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에 명확하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으로서 기독교인이 된 자들은 모든 율법을 지키는 것이 믿음을 지키는 것이며, 율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것저것 다 하지 말라고 하는 율법, 죄와 같은 부정 세력을 자신이 죽으심으로 부정하셨습니다.
즉 사도바울에게 믿음으로 산다는 말은 로마서 5장 5절과 같이 예수님의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여 몸 안에 사랑이 머무는 것, 모든 율법과 죄는 사라지며, 인간과 인간을 대립시키던 벽이 무너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란 주체성과 연대성을 갖춘 사람입니다. 사랑으로 화해를 이루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교회와 신자의 역할입니다. 또한 율법에 얽매이지 않으므로 자유롭고 열린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