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해자료관

감사절 메시지

작성일 : 2011.06.29 조회수 : 4

"경동교회는 25년 전 한국 교회에서는 처음으로 11월 4일이 아닌 추석을 추수감사절로 정하고 지켜오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지금까지 분명하게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일교회와 향린교회만 추수감사절을 바꾼 것은 한국 교회가 가지고 있는 큰 병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이 역사를 점점 발전시키고 계승시켜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감사절을 지키는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의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물질로 나타나는 것이 자연이기 때문입니다. 자연은 하나님의 사랑을 증명해주는 하나님의 물체화입니다.
우리는 소출을 통해 농사를 짓는 농민들과 농사가 우리에게 오기까지 수고한 많은 이웃의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소출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의 사랑을 함께 먹는 때가 추수감사절인 것입니다.
신자의 감사의 생활은 어떤 처지에 있든지 정지될 수 없습니다. 감사의 예배와 축제를 지내고 음식을 나눠먹는 행사는 여기에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종말의 날에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큰 잔치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그 큰 잔치를 바라보면서 여기에서 그 잔치를 미리 맛보는 예배, 축제를 드리고 참된 감사를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관련일시

1998.10.14

노트

추석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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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경동교회
레 23:39, 42-43 / 살전 5: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