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시지 (창립 45주년)
"45년 전 경동교회는 교회의 조직, 체제보다는 오직 선한 사마리아인으로서 한국 사회 속 피 흘리는 교회가 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앞으로도 경동교회는 하나님의 힘을 받아 사회 속에서 일하는 교회가 되고자 했던 처음의 마음가짐을 지켜 수직선과 수평선의 균형과 조화를 이뤄나가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경동교회는 무교회주의가 유행하고 교파주의가 부정당할 때 배타적이고 굳어져버린 전통주의자, 보수파 교회에서 쫓겨나 기독교 장로교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에큐메니컬을 부르짖어왔습니다.
경동교회는 에큐메니컬의 보편성을 가지고 내일을 향해 가는 교회로서의 특수성을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변화해 가는 사회와 역사 속에서 오신 주님을 모시고 오실 주님을 향해 늘 변화해 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45년의 공로 속에 굳어져서는 안 되며 새로운 선교의 방향을 잡고 열매 맺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