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에 의한 해방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만남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계심을 자각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죄와 거짓된 나, 옛 인간성으로부터 해방되며 참된 사랑의 원천지인 하나님과의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죽음과 지옥을 향해 일하고 있는지 부활과 생명을 향해 일하고 있는지 판단해보아야 합니다. 지옥은 거짓 자아에 속하여 거짓 힘에 지배받고 사는 삶입니다.
지옥은 하나님의 사랑, 정의의 빛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랑과 용서를 거부하고, 권력을 숭배하고, 황금성에 안주하여 불안과 초조를 겪는데 있습니다. 반면 천국은 지옥 속에 살면서도 하나님 나라의 사인을 보고 사랑이 궁극적으로 지배하는 하나님 나라에 머무는 것입니다.
교회는 죽음이 없는 해방된 공동체로서 이웃을 향한 사랑을 가지고 개방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