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인권
" 크리스마스는 하나님께서 주신 인간의 권리를 찾아주시기 위해 하나님의 자리를 벗어 구유에 오신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거처할 곳 없이 박탈당한 자들 속에서 태어나셨으며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을 빼앗기고 굶주리고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된 것으로 육체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이 곧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자녀인 인간의 권리가 지켜지고 보호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는 참된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기 위해 사는 출애굽의 공동체로서 하나님의 새 역사에 가담해야 합니다.
신자들은 경제, 사회, 문화 각 측면에서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단순한 동경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하는 것임을 알고 이들을 위해 간접으로나 직접으로 함께 하고 사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