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 있나니다
" 한국 기독교는 서구화되어 있는 기독교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참된 만남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 참된 만남 가운데 새로운 에너지의 혼이 생겨날 것이라는 각성이 한국 교회의 교직자들에게 필요합니다.
참된 만남을 이룬 성경 속 인물은 이사야, 모세, 베드로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내가 여기 있나이다.’ 응답했던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과 만남 가운데 인격의 주체를 세워야 합니다. 진정한 자기 발견은 투철한 상황 의식을 가지고 상황 속에 들어갈 때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두운 한국 역사 속 버림받고 억눌려있는 하나님의 양들을 해방시키시고 고요한 아침의 나라, 참된 역사를 세우시기 위해 우리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우리는 기꺼이 ‘내가 여기 있나이다.’ 응답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