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해자료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작성일 : 2011.06.29 조회수 : 5

" 베드로는 예수님을 정치적 혁명가, 새 혁명의 지도자로 보았기 때문에 예수님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는 질문에 ‘메시아이십니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 예수님의 모습은 혁명가가 아닌 자유로운 자, 해방자로서 보는 것이 옳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과 역사의 문제를 체제 속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체제의 근원에서 찾으셨습니다. 인간의 근원에 있는 지배욕, 부조리, 가난, 질병, 불안, 죄책감, 악의 영, 죽음과 같은 세력을 근원의 차원에서 무너뜨리고 해방시키는 것이 예수님께서 생각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작업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참된 모습은 해방자로서의 모습이며 이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예수님의 모든 것을 알고 참된 모습을 찾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예수님을 향한 정의는 객관적으로서가 아니라 각자가 살아가는 정황 속에서 주체적으로 고백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한국 땅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모든 생활, 행위, 사상을 관통하는 예수님을 향한 신앙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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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8: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