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해자료관

넘치는 감사

작성일 : 2011.06.29 조회수 : 5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참으로 진실된 신자의 표징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음식에 담긴 진리 안에서 넘치는 감사를 바르게 찾아낼 때 참된 인간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을 죄악시 여기는 종교는 그릇된 것입니다.
하지만 음식만으로 하나님께 넘치는 감사를 드리기에 우리는 너무도 비극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은 내면적으로는 실존의 부조리와 죄책, 외면적으로는 생존권과 기본권의 위협받는 사회, 인간의 힘으로 벗어날 수 없는 죽음과 같은 상황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넘치는 감사를 드릴 수 있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패러독스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인간의 모든 한계 상황을 넘어서서 우리를 해방시켜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삶의 터전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감사를 드릴 수 없게 만드는 악마의 세력에 유혹당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려는 무서운 힘에서 이웃을 구원해 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의 사랑이 온 누리에 임하는 하나님의 날이 올 것을 믿고 앞으로 약속된 하나님의 큰 잔치를 맛보는 것에 대한 넘치는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

관련일시

1980.09.21

노트

슬픔과 고통에도 인간의 모든 고통을 넘어 해방시켜주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넘치는 감사를 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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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경동교회
시 63:1-8 / 골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