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임으로 이전의 나의 생각과 행동이 탐욕, 거짓, 오만, 편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사랑의 영으로 차츰 이러한 것들을 바꾸어 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바뀌어 지는 것 중 하나는 말입니다. 모든 불신, 대립, 분열, 도덕적 타락의 원인은 말에서 비롯되며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선 노사 관계, 세대 간의 관계 안에 있는 대화의 단절이 우리 시대 모든 대립과 타락의 원인입니다. 대화를 통해 나 자신 속에 있는 진실을 알고 서로 다른 점이 있더라고 같은 점을 가지고 손잡을 때 생태계 문제, 민주화 문제 등을 함께 풀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사랑 안에서 우리는 성숙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몸을 입게 됩니다. 완전한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죄인지만 부족한 우리 안에 하나님의 계속해서 들어와서 그 분이 결국 이기는 것을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탐욕, 편견, 독선, 오만으로 분열되고 대립하고 갈라져 있는 우리 역사의 한 가운데로 나아가서 하나님의 사랑의 영을 불어 넣어 서로가 만나고 하나가 되고 사랑하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우리 역시 부족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회개와 갱신을 통해 바뀌어져야 하며 우리의 사랑이 종교 안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종교와 민족을 넘어서 전 인류와 생태계에 하나님의 창조의 사랑으로 가득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이 날이 오는 것을 믿고 희망과 기쁨을 가지고 평화의 사도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