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귐을 창조하는 힘
"구약 성서에는 갈라지고 악의 영이 순환되는 역사 속에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오셔서 대립시키는 모든 악의 영을 추방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 계획은 지옥과 같은 인간 역사 속에 새 역사를 이룬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정보화 사회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 변화는 좋고 편안한 것을 가져다주었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단절시켜 버렸습니다.
교회와 신자는 사귐이 깨어진 인간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성령의 힘으로 사귐을 창조하는 일을 행해야 합니다. 사귐을 가질 수 없는 관계 속에서도 사귐을 이루어가는 힘을 갖는 화해의 사절이 되어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관계가 맺어지는 이 시대에 우리 교회는 따뜻한 인정, 신학으로 인터넷 거미줄 위로 흘러들어가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예배, 기도, 성서, 찬양, 성찬식, 봉사활동 모두 참된 사귐을 이루어 교회 밖으로 나아가서도 사귐을 창조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