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자의 자세
" 신도는 신랑을 기다리는 처녀처럼 등잔 속에 기름을 채우고 기다리는 자세로 역사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불을 밝혀주는 것은 등잔 속에 있는 사랑의 기름, 사랑이 있는 믿음과 소망입니다.
율법이 도덕적 근거가 되는 사회 속에서 사랑을 말하고 실천하는 것은 스스로 십자가를 지는 상황 속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참된 사랑을 구체화하기 위한 인간의 모든 노력이 끝난 후에는 하나님의 창조의 일이 시작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역사와 교회의 현실에는 새로운 창조를 향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허무에 빠진 사람들이 회의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기쁨, 비전, 소망을 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