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는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았던 동방박사들처럼 하늘의 별을 보기 위해서는 어두움을 바르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어두움 속에 비추는 별을 보는 사람은 구원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생명이 되는 것을 믿는 별을 보는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신이 얼마나 모순되고 어두움에 휩싸인 존재인지 알며 우리의 가정, 사회, 역사의 어두움을 볼 수 있는 자입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을 섬기기 위해 아기 예수의 모습, 섬기는 종의 모습으로 오셨듯이 별을 보는 사람들은 국민들을 섬기고 희생하며 민족 속에 감추어진 긍정의 힘의 저력을 바로 알고 힘의 원천이 되어야 합니다. 이로서 국민 대중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보아야 할 20세기의 별은 평화로서, 우리는 한국의 지역감정, 노사 간의 분쟁, 세대 간의 갈등, 인간과 자연 사이의 대립이 화해를 이룰 수 있도록 참된 선교를 행해야 할 것입니다.
참된 별을 보는 우리는 척박한 낙관주의나 비관주의가 아닌 역사의 어둠 속에서 별을 보고 밝은 태양을 향해 살아갈 것을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