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해자료관

"세례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받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속한 지체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몸으로 드리는 산제사인 예배를 드리고, 공동체를 이루는 몸의 코이노이아를 경험하게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과 베드로는 갈릴리에서 만나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나를 사랑한다면 내 어린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절을 맞이하는 우리는 예수님과 우리가 사랑의 관계를 이루는 갈릴리는 어디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양을 해치는 이리떼와 강도들이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온 삶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사는 삶, 양들을 위해 사는 삶으로 향할 때 예수 님 안에 나타난 새로운 생명이 우리 안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내 안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음을 믿는 우리는 상처받은 우리 사회와 역사 속에서 승리의 영광과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살아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