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기쁨의 관계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겪고 있는 고통의 심연에서 만나주시고, 고통 중에 기쁨을 창조해주십니다. 예수님은 상처가 가득한 이 세상 속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인간은 수동적으로 즐거움이나 괴로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지만,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은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어떤 고난이나 슬픔이 오더라도 기쁨으로 승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결코 인간의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서 가능합니다.
사도바울이 감옥에 갇혀 늙고, 병들고, 수치와 모독, 굶주림 가운데에서도 ‘여러분은 나와 함께 주님 안에서 기뻐합시다.’ 라고 되풀이 하였듯이 우리는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고난 가운데에서 도 함께 있음으로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교역자와 신도 또한 신도들은 서로의 깊은 상처를 내어 놓고 만져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역사의 현장 속에 들어가서 고난 속 기쁨을 능동적으로 창조해가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