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진다는 것
"예수님께서 진정한 제자는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즉 기독교의 상징은 십자가인 것입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우리 자신을 묶고 있는 쇠사슬에서 해방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를 얽어매고 있는 모든 죄, 억압,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위기는 물질로 인한 인간의 비인간화입니다. 물질이 우리의 곳곳을 구속하여 공동체가 해체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참된 사람됨을 추구하면서 새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각자가 처한 곳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사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