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자와 나사로
" 부자는 권력과 돈을 가진 자들끼리 모여 살면서 배고프고 병든 사람들을 외면하고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반면 나사로는 의지할 곳 없고 무력하고 힘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말합니다. 한국의 크리스천은 부자와 나사로 중 어느 쪽에 속해있습니까.
지금까지의 기독교는 부자들의 힘과 돈을 통해 거대한 왕국을 세워왔고 여전히 기득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신자들은 여전히 부자의 모습으로 교회에 나와서 더 많은 것을 달라고 기도할 뿐, 나사로가 어떠한 상태에 놓여있는지 무관심합니다.
우리는 우리 역사와 상황 속에 놓인 나사로들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사로들과 끊을 수 없는 유대 관계를 맺어 역사의 식탁에 함께 앉을 때 진정한 그리스도에 대한 봉사가 이루어집니다.
신자에게 소망과 사랑이 함께 있는 한 무관심과 체념은 없습니다. 현실의 벽에 무력감이 들 때 우리는 교회에서 우리의 힘을 하나로 뭉쳐야 하고 이때 성령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