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과 영의 축제
"한국 교회가 추수감사주일로 11월 셋째 주를 여기는 것은 전혀 성서적 근거가 없습니다. 추수감사절은 자연을 다스리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날로서 자연에 대한 찬양은 초겨울이 시작되는 때가 아닌 초가을이 되어야 함이 당연합니다.
추수감사절은 축제의 날입니다. 현대 교회가 많은 병에 걸리는 원인은 교회 안에서 축제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축제를 잃은 인간은 기능적인 인간으로 전락하였고 교회 역시 율법과 교리로서 종교의식을 행하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자연을 창조하신 창조주의 섭리 없이 추수는 있을 수 없습니다. 창조주에 대한 감사가 없어질 때 인간과 자연을 우상시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창조주의 피조물임을 알 때 부족한 것 가운데서도 감사드릴 수 있는 축제가 가능합니다.
교회의 복음은 추석이라는 축제 속에 육적인 축제인 것 동시에 영적인 축제로 뿌리내려 한국 민족을 구원해야 합니다. 우리가 추수하는 곡식이 우리의 역사 속에서 승리하시는 하나님의 승리의 징조로 볼 때 악의 세력이 물러가며 빛이 오는 것을 믿는 기쁨의 축제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