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해자료관

냉수 한 그릇

작성일 : 2011.06.29 조회수 : 9

" 한국 사회는 무덤을 중시하며, 무덤 주위에서 먹고 마시는 행위를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공동체 속 독특한 의식은 무덤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무덤을 남기지 않으신 분으로 죽음을 정복하고 부활을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참된 복음은 주어진 조건 속에 뿌리내리는 것으로 한국 기독교는 무덤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 속에 부활의 공동체가 임재할 수 있도록 하는 선교의 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하는 것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되어 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그리스도인이라도 무덤을 주변으로 한 공동체 속에서 생명의 공동체를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생명의 공동체를 일구어가는 것을 감사와 감격으로 받아들일 때 진정한 사회 정의의 근본이 자리 잡을 것입니다."

관련일시

1976.09.19

노트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생명의 공동체를 일구어갈 때, 진정한 사회정의의 근본이 자리잡을 수 있다는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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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경동교회
마 10: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