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귐의 자세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목사가 인종 차별이라는 사회악을 목숨을 걸고 저항했던 것처럼 세계 교회들이 모든 사회악을 무찌르기 위해 저항하고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기독교 일부 교회는 도그마티즘(Dogmatism), 개인주의, 타계주의, 경건주의에 빠져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이러한 모습을 되돌아보아야 하며 진정한 기독교와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달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공동체를 형성하여 나와 내 이웃의 사귐을 성취하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이 인간을 초월하셨듯이 이웃이 나를 초월해있는 존재라는 것을 믿는 신앙이 밑바탕이 있을 때 우리는 이웃과 사귐을 할 수 있습니다.
사회악은 인간이 서로 사귀며 살 수 없게 되면서 생겨났습니다. 사회실천(Social Action)을 통해 사귐의 공동체를 만들지 못하게 하는 요소들을 제거할 때 사회악은 궁극적으로 제거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