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
"우리는 역사에서 살고 있는 사람인 이상, 역사의 잔재가 우리의 내면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죄로 응결된 1980년의 역사가 우리의 현재의 삶, 역사 속에 파괴적인 힘으로 나타나는 것을 청산하지 않고 우리는 결코 새 해의 축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신자는 그리스도에 의해 과거의 삶이 모두 용서되어지며, 영원하신 그리스도를 통해 시작과 끝이 이루어짐을 믿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진통을 겪는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것을 믿는 신앙으로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 맡기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응어리진 관계의 사람들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와 역사에 적극적으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웃과 민족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에 전력을 다할 때 참된 구원의 역사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새 해를 맞이하는 우리는 밝은 소망을 안고 신랑을 맞이하는 신부의 자세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진실하게 다할 신앙의 결단을 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