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해자료관

때의 창조

작성일 : 2011.06.29 조회수 : 2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 안에서 이웃들이 겪는 괴로움을 우리의 삶 속에 가져오지 않고 우리는 결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할 수 없습니다.
요나가 역사의 현실에서 벗어나 고래의 뱃속에 들어갔듯이 교회의 지도자들이 우리의 역사 상황에 침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된 교회의 지도자들은 교회가 민족의 심장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역사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몸인 교회는 역사의 상황 가운데 사건들의 배후를 꾀 뚫어보고, 거짓을 찾아내고, 거짓을 고발하고 회개를 촉구시키는 일을 해야만 합니다. 교회는 하늘의 표징만을 구하거나 안전지대를 찾는 교회가 아닌 역사의 양심의 촛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는 성찬식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몸과 떨어지지 않아서 어떠한 시련과 박해, 고난도 짊어지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입니다. 험한 십자가의 길이 부활의 영광이 있는 길이므로 우리는 심장이 멈출 때까지 역사를 똑바로 보고 기도하고 외쳐야 할 것입니다. "

관련일시

1979.08.26

노트

역사에서의 교회의 역할과 성찬식에 대한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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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경동교회
눅 12:54-56 / 마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