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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곳 바람과물

인간화 대화모임

2011.11.18(금)

발제: 박승관(서울대 교수, 언론학)

논평: 김홍우(서울대 명예교수, 정치학)

사회: 이종오(명지대 교수, 사회학)

 

 

소통의 역설과 공동체의 위기:

압축적 근대화가 불신·불통·불안·불행사회를 낳아

박승관 교수(서울대 교수, 언론학)는 ‘소통의 역설과 공동체의 위기’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소위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우는 단기간의 압축적 성장이 경제발전과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불신과 불통, 불안과 불행 사회를 낳았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사회의 외형적 특징과 실제 사이에 큰 괴리가 있음을 문제삼으며, 이를 자신의 독특한 커뮤니케이션 분석 모형-입(말하기)과 귀(듣기)-을 활용하여 입증하였다.

이에 논평을 맡은 김홍우 교수는 소통이 이루어지는 장소성을 강조하며 삶의 현장으로서의 소통적 관계들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사유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번 모임에는 사회학, 언론학, 정치학, 법학, 미학, 철학 등 다양한 전공 영역의 지식인들이 참여하여 한국사회 소통의 문제에 관한 다양한 해석들을 제기함으로써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참석명단)

강대인 (대화문화아카데미 원장),김문환 (서울대 명예교수, 미학),김홍우 (서울대 명예교수, 정치학),남재희 (전 노동부장관),박승관 (서울대 교수, 언론학),문경란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박은정 (서울대 교수, 법학),신필균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장),오수길 (고려사이버대 교수, 행정학) ,이병남 (LG인화원 대표이사 사장) ,이종오 (명지대 교수, 사회학) ,장경섭 (서울대 교수, 사회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