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헌법 무엇을 담아야 하나' 출판 기념 모임
5년 동안의 결실, “새로운 헌법 무엇을 담아야하나”
출판 기념 대화모임
지난 7월 14일(목) 오후 3시~7시 서머셋팰리스(종로구 수송동 소재)에서 “새로운 헌법
무엇을 담아야 하나” 출판기념 대화모임이 열렸습니다. 1부 대화모임에서는 박은정 교수
(서울대, 법철학)가 사회를 맡고,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헌법논의와 정치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정윤재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정치학)가 “헌법개정논의와 한국의 민주주의”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했습니다.
김원기 전 의장은 헌법개정을 하는데 있어서 정치권이 더욱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윤재 교수는 개헌은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요구하고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대화시간에는 여러 분들이 대화문화아카데미가 제시한 새헌법안을 매개로 한국정치의
발전을 위해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2부는 출판기념모임으로 진행되어 김문현 교수(이화여대, 법학)가 새헌법조문화위원장으로서
지난 심의과정을 간략히 소개했고, 이어 2006년부터 시작된 헌법대화의 여정을 담은 사진 동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다음 순서로 김철수 교수(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와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축하와 격려를 담은 축사를 했습니다.
“새로운 헌법 무엇을 담아야 하나”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새헌법조문화위원회가 열었던
20회의 크고 작은 심의모임의 대화기록을 정리하여 펴낸 책입니다. 조문화 과정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개최한 ‘대화모임-새로운 헌법 필요한가’의 축적된 논의를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이번 출판기념 대화모임은 5년동안 쉽지 않았던 조문화 과정을 진행해 온 대화문화아카데미와
9인의 조문화 위원의 수고에 감사와 축하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