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의 오래된 새길" 기획모임
때: 2013년 10월 10일 (목) 곳: 한국 프레스센터 석류실
참석: 강대인(대화문화아카데미 원장), 김문환(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홍우(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여정성(서울대학교 교수), 오인탁(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이삼열(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이종오(명지대학교 명예교수), 이현숙(여성평화외교포럼 상임이사), 이화수(아주대학교 명예교수), 장회익(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가나다순
대화문화아카데미는 지난 10월 10일 프레스센터에서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바라보면서 “교회의 오래된 새길”을 찾는 프로그램 기획모임을 가졌다. 이삼열 교수(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는 우리 사회의 전 영역이 급속도로 시장화되고 자본주의의 폐해가 극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가 본래적 소명과 사회적 책임을 회복하기 위해 종교개혁의 정신에 비추어 교회 안의 여러 심대한 문제들을 성찰하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내용 면에서는 첫째, 종교사회학적 분석을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교회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살펴보고, 둘째, 건강한 평신도 특히, 한국사회의 성숙한 시민을 만드는데 교회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살펴보며, 셋째, 평신도들이 주체로 서지 못하고, 가치있게 쓰임받지 못하게 한 교회의 독특한 구조와 인식들을 살펴보면서 교회개혁의 방향들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대화문화아카데미는 2017년까지 “교회의 오래된 새길” 대화모임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교회의 구원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복음주의 진영과 에큐메니컬 진영 간의 대화가 촉진되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새로운 이정표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