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상 시상식
평화부문 강원용 평화포럼 이사장, 학술부문 강만길 상지대 총장, 시문학 부문 신경림 시인, 예술부문 박찬수 목아박물관장 등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정대 스님 만해사상선양회 총재, 김진선 강원지사, 이수성 국무총리, 고은 시인 등이 시상에 참여했다. 강원용 목사는 "사람들이 저하고 만해하고 시대가 다르고 종교가 다르지만 비슷하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첫째로 둘이 호에 바다 해자를 쓰고, 이름에도 용용 자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가 속한 종교에 부단한 개혁과 민족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전쟁이 없는 평화, 참된 생명운동, 화해와 협조의 세계를 위해서 전력을 다할 것이며, 이것이 곧 만해 선생이 해왔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