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빈들에서』 소개
나의 삶, 한국현대사의 소용돌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해방정국에서 지난해 대통령선거까지 격동기 한국 현대사의 생생한 증언과 체험을 담고 있다. 한 개인의 삶의 궤적이라기 보다는 한 사회운동가의 역사증언이라고 할 수 있다. 강원용 원장은 “내가 직접 보고 경험한 사실만으로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이 자서전을 썼다”며 자신의 삶의 얘기가 새역사를 만들어가는 후진들에게 작은 촛불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