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용 목사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는 영성의 고갈입니다. 사이버스페이스에서 가상현실을 들여다 보고 있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가 끊어지니까요. 이건 굉장한 위기인데 종교가 영성의 보급 역할을 해야 됩니다. 열린 종교로서 인류를 구하고, 죽어가는 생태계를 구하고 핵무기 아래서 전쟁을 방지하는 일에 모든 종교가 협력하는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종교간의 협력이 필요한 것이죠. 한국은 세계적으로 볼 때 잘 되는 편입니다. 3.1 운동 얘기를 하면 서양 사람들이 놀라 물어요. 1919년에 벌써 그런 일이 있었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