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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문화아카데미 보도자료]한국 정치의 새 길, 새로운 틀 위한 정치권 시민사회 각계 대화 시동

대화문화아카데미 보도자료 2018. 9. 3

대화문화아카데미 연속 대화모임 <한국 정치의 새 길, 새로운 틀> 시동

9월 5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까지 지속

당파적 이해관계 떠나정계, 시민사회, 언론계, 학계 머리 맞댄다

 

한국 정치의 새로운 틀을 마련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중층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원사회에 걸맞은 의회의 정상화와 위상의 제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촛불 민심의 정치 개혁에 대한 열망에 부응해 국회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정치 개혁에 나설 때라는 사회 각계의 요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화문화아카데미(이사장 이삼열)는 오는 5일 한국 정치의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연속 대화모임 한국 정치의 새 길, 새로운 틀을 시작한다. 한국 사회가 당면한 복합적 위기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 개혁이 급선무라는 긴급한 문제의식 하에, 낡은 정치제도를 바꾸고 각계각층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는 정치의 새 틀 짜기를 위한 대화의 장을 열겠다는 취지다.

이번 대화모임은 정계, 시민사회, 언론계,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당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실질적 정치개혁의 공동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계획이다. 각 대화모임의 주제는 2018년 하반기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선거법 개정을 비롯해 정당법 개정헌법 개정 등 정치 개혁의 주요 쟁점을 아우른다. 대화모임은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첫 대화모임은 의회정치 발전과 선거제도’를 주제로 오는 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대화문화아카데미 대화의 집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정계, 학계, 시민사회, 언론계의 여론지도층 인사 30여명이 참석해, 20대 국회 후반기 최우선 과제가 될 선거제도 개혁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국회의 논의를 촉진시키기 위한 공동과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발제자로는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심상정 정의당 의원(‘선거제도 개혁의 전망’)박명림 연세대 교수(‘의회 우위의 정치와 선거제도’), 정치개혁공동행동 운영위원인 하승수 변호사(‘비례민주주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나선다. 이어지는 대화 시간에는 김선욱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원탁 토론을 벌인다.

대화문화아카데미는 “우리 사회에 당면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힘은 정치에서 찾아야 하는데 현재의 정치 구조는 국정의 불연속성과 만성적 정치 불안을 야기하며 공론장의 민주적 합의를 통한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한다”며 “한국 사회의 대화민주주의를 위해 각계각층의 정치참여를 보장하는 정치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긴급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연속 대화모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대화문화아카데미는 고(故) 강원용 목사가 한국사회의 대화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건강한 담론 생산을 목표로 1965년 설립한 크리스챤아카데미를 이어받아 한국사회의 개혁과 발전을 위한 대화운동을 벌여온 민간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