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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아카데미

대화모임 <한국 개신교와 민주주의 총평:반성과 성찰로 나아감>

2022.12.13 조회수 : 244

크리스챤아카데미-기독교윤리실천운동 대화모임

한국 개신교와 민주주의 총평: 반성과 성찰로 나아감

때: 2022년 12월 5일(월) 오후 2시~5시 30분  곳: 조에홀

주최 : 크리스챤아카데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발제 1  한국 개신교와 민주주의 | 백종국(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

발제 2  한국 민주화의 발전과제 | 이삼열(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

논평   양승훈(경남대 사회학과 교수), 조성실(전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대화 사회  김민아(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집행위원장)

오랜 시절 묵묵히 한국개신교의 개혁을 선도했던 '크리스챤아카데미’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손을 잡고 양극화 된 한국개신교의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한 대화마당을 개최했다. 특별히 양 기관은 2020년 연말에 민세상 사회통합부분 공동 수상을 계기삼아 한국 사회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대화마당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마련하자는 취지하에 이번 모임을 기획하였다.

2022년 하반기 대화모임의 주제는 <한국 개신교와 민주주의 총평 - 반성과 성찰로 나아감>이었다. 2020년부터 총 다섯차례 진행된 크리스챤아카데미와 기독교윤리실천의 대화모임은 양극화 된 한국 개신교와 사회의 현황을 구조적이고 창조적으로 재평가 했다. 앞선 모임의 결실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와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전망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대화모임이 진행되었다.

 

백종국 이사장은 한국개신교가 민주주의의 제안자이며 지원자였으나 분단과 전쟁과 독재를 겪으며 점차 조직의 성장을 추구하는 극단적 실용주의에 빠졌음을 지적했다. 이에더해 민주화 투쟁 이후 정치적 자유가 보장 된 이후에는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극우적 행동주의에 매몰되고 있음을 비판하며, 행동주의의 대안으로서 교회가  온전한 복음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삼열 이사장은 1987년 이후  형식적 민주주의와 절차적 민주주의가 정착 되었으나 내용적 민주주의, 실질적 민주주의라는 면에서 아직 한국사회는 빈약하다고 지적하였다.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이 인권문제나 평화문제 등 내용적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온 반면 보수 진보 진영간 첨예한 대립과 논쟁이 심화되었다고 보았다. 이삼열 이사장은 독일교회의 모델을 제시하며 기독교가 민주화를 위해 바른 역할을 하며 한국 민주화의 발전과제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과 전략을 강구한 뒤 참여활동을 해가야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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