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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해와 함께

코로나 위기와 한일관계 웨비나

2020.08.10 조회수 : 124

코로나 위기와 한일관계 웨비나

때: 2020년 7월 25일(토) 오후 2시-5시 반

곳: 서머셋 팰리스 서울 

*웨비나 사회

한국측 이부영(동아시아평화회의 이사장)

일본측 이시자카 고이치(릿쿄대 교수) 

(재)여해와함께는 동아시아의 비핵평화 공동체와 남북한/중/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2020년 하반기에 '동아시아평화포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2019년 10월 한일 원로지도자 대화모임 ‘동아시아 평화와 한일관계개선’ (대화문화아카데미 주최)을 초석 삼아 출발하였다. 

이번 행사 <코로나 위기와 한일관계 웨비나>는 본 프로젝트의 첫 번째 행사로, 한/중/일 시민사회원로와 지도자들의 협력체제를 조성하기 위한 한일 간의 연대를 추구하고자 개최되었다. 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한국측과 일본측 참가자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참가자들은 악화되고 있는 한일관계를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데 동의했으며, 협력 방안 모색에 관해 의견을 모았다. 기조발제를 맡은 최상용 전 주일 한국대사와 오카모토 아츠시 이와나미서점 사장은 냉전 질서에 따른 안보 동맹이 아닌, 냉전 이후의 세계를 열어갈 평화 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의 현안에 대한 논의에서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강제징용문제와 현금화를 통한 배상책임의 문제, 그리고 한일 시민사회의 역할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강제징용 이후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일본 측 참가자는 중국 피해자와 일본 기업이 합의했던 선례를 한일 관계에도 적용해볼 것을 제안했으며, 한국 측 참가자는 그동안 한국이 제시했던 안에 대해 일본과의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미루어볼 때, 현실적으로 현금화 판결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일 시민사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양측 시민사회가 각 정부의 민주적 타협을 도모하는데 기여해야 함을 서로 확인했다. 

 

현안 발제에는 도고 가즈히코(도쿄산업대 객원교수), 양기호(성공회대 교수), 남기정(서울대 교수), 야노 히데키(조선인강제노동 피해보상입법을 지향하는 일한공동행동)가 참여하였고 현안에 대한 토론에는 박홍규(고려대 교수), 우치다 마사토시(변호사), 김재신(전 외교통상부차관보), 우츠미 아이코(케이센여학원대 명예교수), 와다 하루키(도쿄대 명예교수), 손열(연세대 교수), 양미강(전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총장)이 발언하였다. 참가자들은 제시된 안을 추리고 실행 가능성이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꼽아 논의를 지속하기로 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본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일부 후원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